월급 들어오자마자 카드값, 공과금으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런데 그 잠깐 스쳐 지나가는 돈, 그냥 두기 너무 아깝잖아요.
단 하루만 넣어둬도 편의점 커피값 정도는 벌 수 있다는데,
막상 찾아보면 파킹통장, CMA, RP... 뭐가 뭔지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괜히 어려운 말에 머리 아파서 포기하셨다면, 오늘 정말 잘 오셨어요!
제가 3분 만에 통장별 핵심 차이점이랑,
어떤 분에게 딱 맞는 통장인지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파킹통장? CMA? 왜 써야 할까?
가장 먼저, 이걸 왜 써야 하는지부터 알아야겠죠?
아주 간단해요. 우리가 보통 쓰는 입출금통장은 이자가 거의 0%에 가깝잖아요.
하지만 파킹통장이나 CMA 같은 상품들은
잠깐 주차(Parking)하듯 돈을 넣어둬도
매일매일 이자를 계산해서 챙겨주거든요!
잠깐 머무는 돈, 놀게 놔두지 마세요!
비상금, 여행자금, 이사비용 등 단기 목돈을
그냥 입출금통장에 두는 건 이자를 포기하는 것과 같아요.
하루라도 이자를 더 받는 습관이 중요해요!
그러니까 월급날 받은 돈, 카드값 나가기 전까지 며칠이라도
이런 통장에 넣어두면 훨씬 이득이라는 거죠. 완전 꿀팁이죠?
안전이 최고! 파킹통장 (feat. 예금자보호)
가장 먼저 제일 마음 편한 '파킹통장'부터 알아볼게요.
파킹통장은 사실 정식 명칭은 아니고, 수시입출금 통장 중에서
금리가 높은 상품들을 부르는 별명이에요.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아는 '은행'에서 만든다는 점!
그래서 가장 강력한 장점인 예금자보호가 가능해요.
장점
• 예금자보호 가능 (최대 5천만원)
• 은행 상품이라 심리적으로 안정감
• 입출금이 자유롭고 앱 사용이 편리
단점
• CMA에 비해 금리가 약간 낮을 수 있음
• 금리 변동 가능성이 있음
원금 손실은 1원도 용납 못 하는 안정성 최우선인 분
투자는 무섭고, 예적금보다 높은 이자를 원하는 분
복잡한 거 싫고, 은행 앱으로 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
수익률이 중요! CMA 통장 (feat. 투자상품)
다음은 CMA(Cash Management Account) 통장이에요.
이건 은행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만드는 금융상품이라는 게 핵심이에요.
우리가 돈을 넣으면 증권사가 그 돈으로 국공채나 어음 같은 곳에
잠깐 투자해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우리에게 나눠주는 구조죠.
여기서 가장 대중적인 게 바로 'RP형' CMA랍니다.
CMA는 '예금'이 아닌 '투자' 상품이에요.
고객의 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
RP형은 확정된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가장 안정적인 유형입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예금자보호는 적용되지 않아요.
물론 RP형은 신용등급 높은 국공채 등에 투자해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점은 꼭 알고 계셔야 해요.
• CMA 통장은 원칙적으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 RP형은 국공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성이 높지만,
• 만에 하나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 vs CMA(RP형) 최종 비교
자, 그럼 이제 두 통장을 한눈에 비교해볼까요?
이 표 하나면 모든 게 정리될 거예요!
항목 | 파킹통장 | CMA (RP형)
만드는 곳 | 은행 | 증권사
안전성 | 예금자보호 O | 예금자보호 X
금리 형태 | 변동 금리 | 확정 금리
수익률 | 상대적으로 낮음 | 상대적으로 높음
특징 | 심리적 안정감 | 주식/펀드 연계 편리
어떠세요? 차이점이 확실히 보이죠?
결국 가장 큰 차이는 '안전성(예금자보호)'과 '수익률'이에요.
안전이 1순위! 내 돈은 1원도 잃을 수 없다! → 파킹통장
조금 더 높은 이자를 원하고, 이 정도 리스크는 감수 가능! → CMA
주식 계좌로 바로바로 돈을 옮기고 싶다! → CMA
공과금 자동이체 등 생활비 통장으로 쓰고 싶다! → 파킹통장
이제 어떤 통장을 만들어야 할지 감이 오시죠?
정답은 없어요. 나의 투자 성향과 돈의 목적에 맞춰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잠깐 머무는 돈이라고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오늘 당장 나에게 맞는 통장 하나 만들어서
소소한 이자 받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라요!